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이 27일 뉴욕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2.00달러(9.52%) 오른 23.0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이 27일 뉴욕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2.00달러(9.52%) 오른 23.0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은 개장 직후 공모가보다 0.3달러 높은 21.30달러를 개장가로 시작했다. 정오를 넘어선 직후엔 23.02달러까지 오른 뒤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첫 거래일 종가인 주당 2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 달러(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뉴욕 맨해튼 나스닥에서 열린 네이버웹툰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웹툰 작가 중에는 ‘마음의 소리’를 그린 조석 작가, ‘비질란테’의 김규삼 작가, ‘노블레스’의 손제호 작가를 비롯해 북미 웹툰 작가 등 총 6명이 현지 팬들과 만났다.

뉴욕증시는 이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 평균은 전장보다 36.26달러(0.09%) 상승한 3만9164.06,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4.97달러(0.09%) 오른 5482.8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53달러(0.30%) 뛴 1만7858.68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