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오는 9월 ‘노가리칩’을 신제품으로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해물 과자 브랜드 ‘오잉’의 일곱번째 제품이다.
노가리칩은 노가리 맛의 과자에 청양고추와 마요네즈 소스 맛을 가미한 과자이다. 이 때문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 ‘먹태깡’을 베꼈다는 지적을 받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먹태와 노가리는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지만 명태를 거무스레하게 말린 것이 먹태, 명태의 새끼를 말린 것이 노가리이다. 노가리칩에 들어가는 황태채엑기스분말과 청양마요시즈닝이 먹태깡에 들어가는 북어엑기스분말·구운 북어채분말·청양초시즈닝분말과 겹치면서 인기 제품을 베껴 만드는 ‘미투’(Me too) 제품이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웰푸드가 내놓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은 다음달 4일부터 전국 편의점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대형마트와 지역 소매점으로 판매처가 확대된다. 용량은 60g과 120g 두가지로 한 봉지에 편의점 기준으로 1700원, 34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