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대표 상품 '불닭볶음면'. /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작년 2023년 매출 1조원을 넘겼다.

삼양식품은 작년 매출 1조1929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14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삼양식품이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 늘어난 1249억원이었다.

삼양식품은 작년 해외매출을 대폭 확대하면서 3분기 해외매출이 2000억원을 넘겼다. 4분기 중국 최대 쇼핑축제에선 130억원 판매고를 올렸다. 미국 월마트, 코스트코에도 제품을 입점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사업 성장세를 유지하며 불닭 등 전략 브랜드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