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에서 제작한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메인 시상복을 입은 국가대표 선수들. /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착용하는 공식 단복을 16일 공개했다.

이번 단복은 트레이닝 셋업을 비롯해 재킷, 티셔츠, 팬츠 등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흰색과 군청색을 주로 사용했고 대한민국 국보인 고려청자의 색감에서 영감을 얻은 비색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소재는 프랑스 파리 현지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신축성이 우수한 경량 기능성이 있는 옷감을 썼고, 땀 흡수와 빠른 건조 기능이 있는 냉감 소재도 활용했다.

단복의 콘셉트는 ‘We are the one’(하나가 되어 비상하자)로, 다양한 의미와 성질을 가진 건곤감리를 하나로 이어 만들었다. 목 부분 소재와 지퍼 고리 등 부자재에도 이 콘셉트 문장을 각인시켰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서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단복을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랜드월드 스파오는 파리 패럴림픽의 개·폐회식 때 대한민국 선수단이 착용할 단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