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공모주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증시 시가총액 2위로 단숨에 치고 오르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27일 국내 증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가 59만7000원으로 공모가 30만원의 거의 두 배 수준이었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당일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시총이 130조원대 규모로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로 증시에 입성한 것이다.
하지만 상장 후 주가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9시11분 현재 시초가 대비 19% 가량 하락한 48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48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112조3200억원 규모다. 현재 시가총액 3위 SK하이닉스의 시총이 86조원대로, LG에너지솔루션이 하한가(30% 하락)를 기록하더라도 시총 2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는 39만(유안타증권)~61만원(메리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