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본사/에코프로 제공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 주가가 한 달 반 만에 1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11일 에코프로 주가는 전날보다 4.02%(4만1000원) 내린 9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18일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가 된 에코프로는 같은 달 27일 98만5000원으로 잠깐 내린 것을 제외하면 계속 100만원 이상을 유지했다. 최근 들어 이차전지 ‘고점’ 논란이 불거지며 주가가 내림세를 탔고,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00만원이 무너졌다. 개인은 427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억원, 9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이날 3.01% 내린 29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1·2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가 모두 급락하면서 이날 코스닥지수도 1.63포인트(0.18%) 내린 912.55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