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재테크명강-한순구 연세대 교수 1부’가 공개됐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한 교수는 일본 국립정책연구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있다. 게임이론을 이용한 산업과 조직 분석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저서로는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대한민국이 묻고 노벨 경제학자가 답하다’ 등이 있다.

한 교수는 ‘재테크명강’에서 ‘경제학으로 풀어보는 부자들의 DNA”를 주제로 강연했다. 영상 초반에 한 교수는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명인 워렌 버핏(93)을 언급했다. 한 교수는 “145조원을 보유해 세계 부호 5위에 올라있는 워렌 버핏과 몸과 재산을 바꾸겠냐고 했을 때 몇 분이나 바꾸겠다고 할까”라며 “주변에 물어보면 아무도 바꿀 생각이 없더라”라고 운을 뗐다.

한순구 연세대 교수가 재테크 명강에서 강연하고 있다./조선일보 머니 캡쳐

한 교수는 “(부자가 되려면) 모든 인간에게 동등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돈을 많이 벌 수도 있고 더 행복한 삶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를 할 때는 항상 내가 몇 살에 죽을지를 감안해야 하고, 내가 죽는 날까지 얼마나 돈을 벌고 그 돈을 어디에 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에 대한 생각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교수는 “경제학적으로 부자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저축을 많이 하는 사람을 경제학적인 부자”라고 말했다. 절약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의미다. 예컨대 매달 술과 담배에 쓰는 돈 20만원을 적금을 들어 20살때부터 60세 은퇴할때까지 모은다면 다른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그 돈만으로도 노후 보장이 된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비공, 주유소 직원 등 일을 하면서 평생 100억원을 모아 80억원은 기부한 92세 노인의 사연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월요일 오전 업로드 되는 재테크 명강에서는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재테크 지혜와 경제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한순구 교수의 두 번째 강의는 20일 공개된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재테크명강′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LOru1x4fvH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