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카드 결제가 먹통이 되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부터 삼성페이 등을 통한 간편 결제, 온라인과 체크카드 결제에 오류가 발생했다. 신한카드 회원은 1400만여 명으로, 국내 카드업계에서 가장 많다.
이날 오후 10시 15분까지 결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신한카드 계속 먹통이냐” “딴 카드로 겨우 긁었다”는 등 이용자들 하소연이 잇따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날 저녁 9시 8분부터 체크·온라인 등 일부 카드 결제 장애가 발생했지만 오후 10시 15분에 정상화됐고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추석 당일에도 온·오프라인 결제가 먹통이 되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었다. 당시 신한카드는 승인 정보 등을 저장하게 되는 결제 스토리지 서버에 장애가 생겼다고 원인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