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다시보는 2024 재테크 박람회’가 공개됐다. 국내 최대 규모 재테크 행사로 자리잡은 이번 박람회는 작년 12월 22~23일 이틀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렸다. 주식·채권·부동산 투자 전략, 절세, 노후 대비, 상속, 자녀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혼란스러운 2024년 투자 시장에서 자산을 지키고 불려갈 수 있는 묘안을 제시한 알짜 강연들을 ‘조선일보 머니’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날 공개된 ‘다시보는 2024 재테크 박람회’는 ‘양도세 대가(大家)’로 불리는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가 ‘양도·상속·증여세 대가가 전하는 절세의 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이다. 40여 년간 스타 세무사로 활약해 오고 있는 안 대표는 양도세 관련한 복잡한 사건을 수차례 해결해 업계는 물론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양도세 대가(大家)’로 통한다.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가 작년 12월 열린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서 강연하고 있다./포토그래퍼 이정림

안 대표는 “상속 계획을 제대로 세워놓지 않으면 자식들끼리 반드시 분쟁이 발생한다”며 “제대로 하지 못할 바에는 죽기 전에 돈을 다 쓰고 떠나라”라고 말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남겼더라도 유산이 가족간의 화목을 깬다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시기를 놓치거나 세금이 부과된 이후에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늦어도 50대에는 노후까지 10년 단위로 절세 계획을 모두 짜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당한 과세 사례도 소개했다. A씨는 8년 전 아들에게 50억원 짜리 건물을 물려줬는데, 딸들이 뒤늦게 알고 소송을 준비한 사연이다. 아들에게 물려준 건물은 현재 100억원까지 올랐다. 이후 A씨는 남은 재산인 15억원 짜리 상가 2개와 5000만원 상당 토지를 딸들에게 주겠다고 했더니 안 받겠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고 한다.

안 대표는 “미리 주는 것은 좋지만 아무 계획없이 주면 안된다”며 “시가 150억원 짜리 집을 처분하면서 세금만 104억원을 낸 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바람직한 절세 사례와 보다 구체적인 절세 전략 등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안수남 대표 강연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v3PdhpefzZ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