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재테크 명강-문병로 서울대 교수편 1부’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문 교수는 ‘계산의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AI) 혁명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AI 분야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혁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정확히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컴퓨터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뽑히는 문 교수는 알고리즘 투자전문사 옵투스자산운용 대표도 맡고 있다. 그는 2009년 옵투스자산운용을 세우고 10여 년간 주식시장에 컴퓨터 알고리즘을 적용한 투자를 해왔다.
문 교수는 “최근 12년 동안 이뤄진 AI 혁명이 인류가 가장 찬란했던 과학사 100년보다 더 작게 평가되진 않을 것”이라며 “2012년 이후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챗GPT로 대표하는 생성형AI 분야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잠재력이 더 큰 최적화AI 분야 발전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생성형AI는 정확한 답보다는 그럴 듯한 답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반면 최적화AI는 정확한 답을 맞히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생성형AI보다 덜 관대하고 더 까다롭다.
문 교수를 가슴 뛰게 한 것은 2020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폴드2′다. 1000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던 단백질 구조 예측 정확도를 알파폴드2가 2년만에 58%에서 88%로 끌어올린 것이다.
단백질 모양은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모양을 정확히 알게되면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IT업계와 학계에서는 알파폴드2를 생물학 분야 뿐만 아니라 주식투자 등 여러 분야에도 적용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도 AI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현재 AI 기술이 어떤 분야까지 적용됐는지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재테크 명강′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S6jDx1TmN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