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재테크 기초 강의 ‘재테크 숟가락’이 공개됐다. 재테크 숟가락은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실제 투자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이다.

이번 시간엔 조각투자를 주제로 금융 전문가 신년기 작가가 재테크 ‘알못’(’문외한’을 뜻하는 속어) 김동현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와 이야기 나눴다. 신 작가는 책 ‘20년 차 신 부장의 금융지표 이야기’, ‘20년 차 신 부장의 채권투자 이야기’를 썼다. 그는 2004년 LG칼텍스가스(현 ㈜ E1)에 입사 후, 산업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신한은행 등 국내 여러 금융사에서 20년 넘게 채권업무를 담당해 온 전문가다.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각 투자 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 /조선일보 머니 캡처

투자 대상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투자’하면 흔히 떠오르는 자산인 주식, 채권, 부동산, 금 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부자들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미술품, 압구정 빌딩에도 개인이 쉽게 투자하는 시대다. 음악저작권이나 한우 등 ‘이런 것에도 투자하나’ 싶은 대상으로도 확대됐다.

이렇게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조각투자’가 있다. 신 작가는 “조각투자의 전제는 일상생활에서 수익을 창출해보자는 것”이라며 “이전에는 혼자 접근하기 어려웠던 투자 대상에 여러명이 함께 투자해 금액 부담을 줄이고, 수익은 투자한 만큼 나눠갖는 방식”이라고 했다. 가령 압구정에 있는 150억원짜리 건물을 자산가가 아닌 이상 혼자 사긴 어렵지만, 조각투자 방식을 이용하면 커피 한 잔 값만 있어도 투자가 가능하다.

조각투자, 토큰증권에 대해 설명하는 신년기 작가. /조선일보 머니 캡처

조각투자와 함께 언급되는 단어가 ‘토큰증권’이다.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한 증권을 말한다. 토큰증권은 조각투자를 구현하는 방법 중 하나다. 신 작가는 “조각투자는 투자계약증권, 수익증권처럼 음식 종류 중 하나이고, 토큰증권은 실물증권이나 전자증권과 같은 그릇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토큰증권은 아직 법제화되진 않아서 정부에서 자본시장법와 전자증권법 개정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토큰증권이 법제화되면 다양한 발행 상품에 대한 유통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토큰증권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신 작가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밖에 미술품, 한우 등이 어떻게 조각투자 상품이 되는지, 조각투자 시 유의점은 무엇인지 자세한 내용은 조선닷컴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서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재테크 숟가락′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KM2fuQ_IM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