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70세까지는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은퇴 후에는 굳이 하기 싫은 일을 돈 때문에 하지는 마세요. 지금 40~50대라면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조선일보 머니’에 공개된 ‘머니머니 시즌2′에서는 여러 방송과 SNS에서 ‘머니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필 멘토가 ‘풍요로운 노후를 위해 40·50대가 당장 해야 할 일’에 대해 설명했다. ‘머니머니 시즌2′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돈이 되는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콘텐츠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이슈별로 조선일보 담당 기자들이 진행자로 나선다.
김경필 멘토는 여러 방송과 SNS에서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경제 전문가다. 11년간 직장 생활을 한 후 2007년 퇴사해 강의와 방송, 글을 통해 경제와 금융 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나오는 월급이 재테크를 위한 최고 조건”이라고 강조하며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머니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그는 우선 은퇴 후 매달 생활비로 얼마나 쓰게 될지 예상해 봐야 한다고 했다. 김 멘토는 “매달 130만원만 있으면 최소한 버틸 수는 있겠지만 모두가 꿈꾸는 풍족한 노후 생활은 하기 힘들 것”이라며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쓰고 있는 생활비의 두 배는 있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 지출하고 있는 돈 중 자녀 교육비와 대출 이자 비용을 제외한 돈에서 두 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직장을 다닐 때는 평일에 주말보다 쓰는 돈이 적지만, 은퇴하면 평일에도 주말처럼 돈을 쓰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은퇴 후에는 돈을 적게 벌더라도 하고 싶었던 일을 해야 한다고 김 멘토는 강조한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경제생활을 이어가 소액이라도 벌면서 평일에 쓰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은퇴 후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을 찾되, 그 일은 다른 사람이 필요한 일이어야 한다”고 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남들이 돈을 낼 마음이 없다면 단순 취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 멘토는 “좋아하는 일을 경제적인 소득으로 연결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사에서 월급을 줄 때 그런 일을 찾아내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머니머니 시즌2′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15-FBRXhR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