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의 장점이요? 설사 치매가 오더라도 내 재산이 나를 위해 쓰이도록 준비해 놓을 수 있습니다.”
24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의 ‘머니머니 시즌2′에는 자산 신탁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배정식 법무법인 가온 패밀리오피스센터 본부장이 출연했다. 이번 시간에는 조선일보 경제부 김희래 기자가 요즘 부쩍 관심을 받고 있는 신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배 본부장은 법무법인 가온에 합류하기 전, 은행권 신탁 1위인 하나은행의 리빙트러스트 센터를 설계하고 센터장을 맡아 신탁 제도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상품화하기도 했다. 이번 영상에선 요즘 등장한 최신 신탁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실제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장년층 사이에 자산 신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상속 배분 등을 맡기는 유언대용신탁은 물론 수탁자(주로 금융사)에게 49재를 맡기는 셀프 장례 신탁까지 서비스도 다양해지고 있다. 금융상품, 부동산 투자 개발 신탁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배 본부장이 꼽은 신탁의 가장 큰 장점은 재산이 내 뜻대로 쓰이도록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매가 오거나 몸이 아프더라도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셈이다. 미국에선 신탁이 상속 집행 시간을 단축하고 분쟁을 막는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배 본부장이 특히 신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대상은 이번 유튜브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재산을 관리할 수탁자(통상적으로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와 미리 신탁 계약을 맺어 두면 자녀 간 상속 분쟁도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신탁이 점차 대중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신탁은 어느 시점에 맡기는 게 가장 좋을까. 금융 현장에선 70~8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막연하게 ‘신탁은 나이가 들었을 때 가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배 본부장이 추천하는 시점은 다르다. 그는 이번 영상에서 신탁 서비스에 가입할 최적의 시점을 케이스별로 콕 찍어줬다.
그렇다면 최소한 어느 정도 재산이 있어야 신탁을 이용할 수 있을까. 신탁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절차는 어떻게 되는걸까. 이 밖에 신탁 가입시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머니머니 시즌2′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BW0TIlQig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