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컨텍 대표이사가 5월 20일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컨텍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현판식을 마친 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뉴스1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위성 전문 기업인 AP위성을 인수한다.

12일 컨텍은 류장수 AP위성 회장과 홈스의 회사 지분 24.72%(372만9400주)를 634억원에 사들인다고 공시했다. 전날 컨텍은 계약금 63억원을 지급했으며 잔금은 다음 달 26일에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경영권 매각으로 류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기존 40.59%에서 15.87%로 줄어든다. 류 회장은 2대 주주로 내려갈 전망이다.

다음 달 2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컨텍이 지정한 이사와 감사가 선임되면 AP위성의 경영권은 컨텍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컨텍은 지분 인수에 대해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