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스팩12호가 코스닥 시장 입성 첫날 강세다.

일러스트=정다운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DB금융스팩12호는 공모가(2000원) 대비 1850원(92.50%) 오른 3850원에 거래 중이다. 4925원에 거래를 시작한 DB금융스팩12호는 장중 167% 넘게 치솟기도 했다.

DB금융스팩12호는 이날 1200원에서 8000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DB금융스팩12호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 융합시스템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다. 공모금액은 100억원이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스팩은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스팩주를 매입한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