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조선일보 DB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이 11일 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오후 1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30% 오른 24만45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앞서는 3.56% 오른 24만7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도 앞서 1.14% 오른 8만8800원으로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1시 현재는 전장 대비 0.46% 하락한 8만74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일 2.42% 급등한 5904.54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2.69% 상승했고 마이크론(4.00%), AMD(3.87%), 인텔(0.81%) 등이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