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원전 수출로는 사상 최대이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사진은 체코 테멜린 원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 원전이 체코에서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을 수주에 성공하면서 18일 원전주들은 상한가를 치며 시작했다.

이날 대표적인 원전주인 한전산업 주가는 전일 대비 30% 오르며 상한가를 친 1만9500원, 한전기술은 전일 대비 27.68% 상승한 9만7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전KPS는 19.28% 상승한 4만4850원, 우리기술은 21.55% 상승한 3215원, 대우건설은 12.44% 상승한 4700원, 서전기전은 22.22% 상승한 7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주춤했던 두산에너빌리티도 14.35% 상승한 2만4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원전 수출 성공은 사상 최대이자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이룬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