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엘리베이터 제조 자회사 GS엘리베이터 매각에 나섰다.
1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GS엘리베이터 지분을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지분 전부를 매각할지 일부만 매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S건설은 2021년 GS엘리베이터를 설립했다. GS엘리베이터는 충남 아산과 베트남에 제조 공장이 있다. GS엘리베이터는 지난해 341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161억 원의영업손실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유동성 악화로 GS엘리베이터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업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 독일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3사가 점유율 80%를 장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