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은 4일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제공

한국핀테크산업협회(핀산협)은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등과 함께 4일 ‘토큰증권(STO)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참여했다.

이날 민 의원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통 금융 경계가 허물고 있다”며 “그 중심에 STO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법적 불확실성과 규제의 모호성은 시장에 큰 부담이 된다”며 “새로 금융 기술과 제품이 안전하게 시장에 도입되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STO는 금융 시장의 지형을 완전히 바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려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서 STO 시장의 발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