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성전자가 이틀째 ‘6만전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도 주가엔 별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5일(결제일) 1만 주를 주당 7만3900원에 장내 매수했다. 총 매입액은 7억3900만 원이다. 한 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2022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매매 체결일 2거래일 후에 결제되는 걸 감안하면 한 부회장은 3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3일 삼성전자는 전날(7만4400원) 대비 2.55% 하락한 7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6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삼성전자는 0.29% 내린 6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6만94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