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100조원을 넘어선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규모가 불과 1년여 만에 16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거래가 쉽고, 개별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점, 최근에는 선택지도 다양해진 점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6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는 나의 노후를 책임져줄 똘똘한 ETF 고르는 법을 주제로 다뤘다. 17년간 ETF 관련 업무를 해온 업계 최고 전문가,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부문 대표가 출연해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 대표는 일단 미국 ETF에 주목할 것을 권한다. 그는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하면서 미국에 투자하지 않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미국 기업들이 가진 혁신성은 향후 미국 주식시장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다.
이뿐 아니다. 김 대표는 미국 기업의 주주친화적인 기업문화(고배당, 자사주 매입·소각)를 설명하며 “미국 주식을 갖고 있으면 내가 가만히 있어도 해당 기업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식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인구구조학적으로도 미국은 꾸준한 이민자 유입으로 생산가능 인구가 유지되는 강점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김 대표가 노후 대비용으로 추천한 ETF 세 가지는 무엇일까. 그는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F 2개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급부상한 인도 ETF 1개를 시청자들에게 추천했다. 적어도 10년을 가져갈 ETF들인 셈이다.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이런 ETF의 비중을 조정해 포트폴리오에 담을 것을 조언했다.
김 대표가 추천한 노후 대비 ETF 투자 포트폴리오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의 ‘머니머니 시즌2′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머니머니 시즌2′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K3m1EkSfd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