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은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3종을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등이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는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를 기초로 하루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엔화 변동에 환 헤지(위험 회피)가 돼 있다.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은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를 각각 2배와 -2배 추종한다. 현재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레버리지 또는 레버리지 인버스 투자할 상장지수펀드(ETF)는 없으나, ETN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의 제비용은 연 0.1%다. 삼성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은 제비용이 연 0.3%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일본니케이225 선물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ETN 가운데 가장 운용보수(제비용)가 낮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일본의 대표 지수인 니케이225의 선물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레버리지 ETN에 투자하려면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하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 증권사에 관련 등록을 마쳐야 한다. 또 ETN은 ‘매우 높은 위험’ 등급의 상품으로 투자 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한 뒤 투자할 수 있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