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로고가 쓰인 뉴욕의 길거리.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됐던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를 통해 26일 SK하이닉스 주식 100만주 넘는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를 통해 SK하이닉스 주식 106만1547주, 삼성전자 주식 81만6964주의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15일 ‘(반도체의) 겨울이 곧 닥친다(Winter looms)’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축소’로 변경했는데, 이틀 전인 13일 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를 통해 SK하이닉스 주식 101만1719주의 매도 주문이 체결돼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9.44% 오른 18만900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13일의 16만2800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