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의 4K 멀티센서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설루션이 적용된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버팔로 & 이리 카운티 해군군사공원. /홈페이지 캡처

미·중 무역 갈등의 수혜 종목으로 꼽히면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오름세다.

2일 오후 2시 42분 기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전날보다 1.95%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맥쿼리증권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에 대해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한 감시 카메라와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 갈등으로 서구권 국가들이 중국산 보안 시스템을 대체하는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 분할돼 지난달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의 상장 첫날 주가는 기준가보다 17.10% 급락했다. 그 다음 거래일에도 5.93% 하락 마감했다.

맥쿼리증권은 “한화정밀기계는 SK하이닉스와 협업해 고성능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고대역폭메모리 본더) 기술을 개발하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