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는 ‘부동산 명강’이 공개됐다. 증시 분석과 투자 전략 분야 베테랑인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와 부동산 전문가 이동현 하나은행 수석전문위원이 ‘투자의 시대: 서울 부동산 살까? 미국 주식 살까?’를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산 분야인 미국 주식과 서울 부동산 투자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비교하고, 각 자산에 투자할 때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유의 사항을 짚어봤다.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장기로 지수가 올라간다는 것이 투자수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기업이 좋은 주식(저렴해졌을 때)이 됐을 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매수 타이밍일까. 윤 대표는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는 건 경기가 식고 있다는 뜻”이라며 “결국 이 시기에는 채권이나 금리를 바탕으로 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 같은 것이 유망할 것이고 주식은 그다음에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식은 당분간 대대적인 상승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렇다면 서울 부동산은 어떨까.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거래량, 전세가 등을 봤을 때 적어도 바닥이 확인된 것 같다”며 당분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이 위원은 “신축 아파트 원가(공사비)가 배로 올라 분양가가 뛰고 공급이 어려워지는 데다 임대차 2법의 만4년이 돌아오면서 집주인들이 그간 못 올렸던 전세값을 한 번에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까지 단행하면 집값이 당분간은 상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매수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로는 ‘교통’을 강조했다. 그는 “교통, 지하철, 역세권만 기억해도 리스크를 많이 줄일 수 있다”라며 “내 판단이 아니라 누군가의 이용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주식과 서울 부동산에 대한 보다 자세한 토크 영상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일보 머니’는 지난 8월 본지 주최 ‘2024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 강연의 핵심을 뽑아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부동산 명강′을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nSbUeUrUl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