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TR(Total Return)’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 제공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TR ETF는 매월 발생하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하지 않고 지수에 재투자 한다. 상품명에 있는 ‘TR’은 총 수익을 뜻하는 용어로 지수의 가격변동에 배당 재투자분을 더한 개념이다.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중 최초의 배당 재투자 상품이라는 게 신한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이 ETF는 분배금 지급 여부만 다를 뿐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동일한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다우존스(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 기준 10년 평균 배당수익률 약 3.29%이고,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기준 10년 평균 배당성장률 약 11.5%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상품 기획의도에 관해 “은퇴시점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은 2030세대 투자자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미국 배당 성장주를 장기간 꾸준히 모아가는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과 목적별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시리즈 ETF 4종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