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 윙입푸드가 15일 장 초반 약세다. 윙입푸드는 미국 증시 입성을 타진하고 있지만 수개월간 상장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윙입푸드 제공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윙입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210원(9.23%) 내린 20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추진 중인 나스닥 미국 예탁 증서(ADR·American Depositary Receipt) 상장 일정이 연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DR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상장된 주식을 미국에서 거래하기 위해 발행하는 예탁증서다.

전날인 15일 윙입푸드는 상장예정일자가 기존 17일에서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윙입푸드는 신규 설비 설치를 위한 해외기관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나스닥에 주권 등 상장 결정을 추진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