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주가가 17일 강세다.

일진전기가 개발한 500kV급 초고압 변압기. /일진전기 제공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기준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050원(8.91%) 오른 2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초고압변압기를 중심으로 수주가 쌓이면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은 일진전기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56% 높은 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초고압변압기를 중심으로 2조원대 수주가 쌓이면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진전기가 초고압변압기 및 전선 부문의 생산능력(CAPA)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신(新)공장을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