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선거 결과에 따라 세계 경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조선일보 경제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는 국민연금 투자운용팀장 출신 스타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와 함께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두 후보의 주요 경제 공약 및 재테크 전략을 살펴봤다.

홍 대표는 “두 후보의 경제공약은 별 차이가 없다. 둘 다 포퓰리스트”라고 지적했다.

예컨대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최초 주택구입자에 계약금 최대 2만5000달러 지원▲전지역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법인세율 21%에서 28%로 인상 등의 공약을 갖고 있다.

홍 대표는 “법인세를 이렇게 올려버리면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법 등을 통해 애써 유치한 기업들이 다시 해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에 대해선 “대중(對中) 관세 60%, 보편관세 10~20%를 공약하고 있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다시 물가가 치솟을지 모른다”며 “특히 ‘감세와 일자리법(TCJA)’ 영구화까지 이뤄지면 미국 정부는 재정파탄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두 후보의 경제공약이 점차 구체화되는 가운데, 선거는 초박빙 접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대선 변수에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일단 홍 대표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정책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에너지, 금융 등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는 예측 불가능한 사람이기 때문에 수혜주를 찾는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라며 “그가 재집권하면 ‘천하제일 단타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예컨대 트럼프 후보는 지난 7월16일(현지시각) 언론 인터뷰에서 “대만이 우리 반도체 사업의 거의 100%를 가져갔다” “대만은 미국에 방위비를 내야 한다”고 말해 이튿날 미 나스닥 지수 급락(-2.8%)을 가져오기도 했다.

홍 대표는 이런 불확실성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으로 금과 미국 리츠 ETF(상장지수펀드), 미국 모기지 채권 ETF 등 3가지 자산을 추천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가 예상하는 미국 대선 이후 시나리오와 투자자들의 대비책은 무엇인지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조선일보 머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머니머니′를 영상으로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 보세요. https://youtu.be/69vhoDzv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