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가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에서 500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면서 모처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상승했다.
21일 YG엔터 주가는 1.46% 오른 3만81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6%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재 로제의 소속사는 더블랙레이블이지만, YG엔터가 더블랙의 지분을 21.59% 보유하고 있다. 블랙핑크 그룹 활동은 여전히 YG엔터와 계약돼 있다.
이날 YG엔터뿐만 아니라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빅4 연예기획사가 모처럼 모두 올랐다. 하이브는 2.91% 상승한 19만4300원, SM엔터는 0.74% 오른 6만8000원, JYP는 1.20% 오른 5만800원으로 마감했다. 하이브의 경우, 진에 이어 제이홉 등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역으로 완전체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등 여러 악재가 마무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BTS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고 투어스 등 신인 그룹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은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