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오른쪽)과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스티븐 쾰러 제독(가운데)이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쉬라’함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주가가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새로 썼다. 미국 해군 군함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1.4%) 오른 3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주가가 15.98% 뛴 데 이어, 이날 장 초반 주가가 4만1050원까지 오르면서 최근 1년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오션 주가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강조한 뒤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이 지난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의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한 것도 투자심리에 보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