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이 CI

이차전지 비전 검사 설루션 기업 피아이이가 코스닥시장 상장 공모 철차를 본격화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아이이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 17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피아이이는 이번 상장에서 총 360만주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6800원에서 7600원으로 정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피아이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전 검사 설루션 전문업체로 2018년 설립됐다. 이차전지 배터리셀 비전 검사가 주력으로 최근 반도체 유리 기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피아이이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4월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추진했으나 기업가치 조정을 거듭하다 철회를 택했다.

피아이이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2715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선 상장 당시 꺼낸 몸값은 최초 4888억원이었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상장 자금으로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 강화해 AI 비전 검사 썰루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