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중구 국민연금 종로중구지사의 모습. /뉴스1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VC) 4곳이 국민연금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2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국내 벤처펀드 위탁 운용사로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LB인베스트먼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앞서 지난 9월 벤처펀드 출자공고를 내고 제안서 접수와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 선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운용사로는 총 2000억원이 배정된다. 이들은 앞서 펀드별로 300억~600억원 규모 출자금을 자율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IMM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는 최소 2000억원 이상 신규 벤처펀드 결성을 추진 중으로, 벤처펀드 자금 조달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