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는 ‘내일환매초단기채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내일환매초단기채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하게 환매 주기가 짧고, 환매수수료가 없어 유동성 확보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는 거래 당일 17시 이전에 환매를 신청하면 환매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T+1) 기준가로 2영업일 이내에 환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펀드는 AA- 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 A1 등급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에 주로 투자하며, 선별적으로 A2 등급의 기업어음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 상대가치 분석을 통해 동일 섹터나 만기 내에서 높은 만기수익률을 가진 종목에 투자하고, 환매조건부채권 매도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한다.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 기간)은 0.3년 수준으로 짧게 유지한다.
내일환매초단기채펀드는 금리 흐름에 발맞춰 투자할 계획이다. 금리 인상기에는 초단기 자산 비중을 확대해 이자율 변동 리스크를 줄이고, 금리 인하기에는 듀레이션을 확대하는 식이다. 금리 동결기에는 고금리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유동화 자산 및 A2 등급의 기업어음을 선별적으로 편입해 만기수익률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국내 금융시장이 극심한 변동 장세를 이어가면서 환금성과 안정성, 수익성을 겸비한 투자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일환매초단기채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 확보와 유연한 자산 운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