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기업들이 양자 컴퓨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히자, 16일 장 초반 관련주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아이윈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9원(14.91%) 오른 15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파인텍은 장 중 153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 외 같은 시각 코위버(8.12%), 시큐센(7.49%), 우리넷(6.11%), 아톤(4.66%) 등도 일제히 강세다.
간밤 MS가 양자컴퓨터에 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자, 관련 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MS의 전략적 임무 및 기술 부문 대표 미트라 아지지라드는 15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2025년을 “양자 기술 준비의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 시대의 문턱에 와 있다”며 “우리는 양자컴퓨터가 의미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이날 관련해 ‘양자 준비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아이온큐가 33.48%, 리게티 컴퓨팅이 22.23% 오르는 등 관련주가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