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 LG CNS 사장. /LG CNS 제공
현신균 LG CNS 사장. /LG CNS 제공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뤘던 LG CNS가 상장 이틀째 소폭 상승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기준 LG CNS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72%)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LG CNS는 상장 첫날인 전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9.85% 급락하면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올해도 공모주 시장이 침체된 데다, 중복 상장 논란 등에서 자유롭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LG씨엔에스는 전날 시초가 6만500원으로 거래를 시작, 공모가(6만1900원) 밑에서만 주가가 움직였다. 장초반 한때 6만1900원을 터치하긴 했지만 수십만주나 매도 물량이 걸려 있던 탓에 뚫고 올라서지는 못했다. 이날 기록한 최저가는 5만4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