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나요? 그렇다면 145조원을 보유한 워렌 버핏과 몸과 재산을 바꾸겠습니까?”
15일 오전 조선일보 경제부의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에 ‘재테크명강 한순구 연세대 교수 편 무편집본’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년 전 업로드한 영상인데, 이번에 무료 공개했다. 한 교수는 ‘경제학으로 부를 넘어서 행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유료 영상 무료 공개 보기] : https://youtu.be/AbgJR-R-qjs
한순구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국립정책연구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있다. 게임이론을 이용한 산업과 조직 분석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 활동을 하고 있고, 저서로는 ‘그들은 왜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나’ ‘대한민국이 묻고 노벨 경제학자가 답하다’ 등이 있다.
한 교수는 영상 초반 워런버핏을 예로 들면서 “아무리 워런버핏 재산이 부러워도 93세인 몸과 동시교환한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경제학은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닌 행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했다.
‘경제적 자유’, ‘파이어족(조기은퇴족)’ 등이 유행하면서 근로소득을 경시하고, 자본소득만 중시하는 풍토에 대해 한 교수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 교수는 “연봉 5000만원을 버는 직장인이라면, 25억원 짜리 꼬마빌딩을 보유한 것과 다르지 않다”며 “지식, 능력, 건강이 최대 재산”이라고 했다.
투자에만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한 교수는 “2030 시기는 500만원, 1000만원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종잣돈을 쌓고,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지위까지 올라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위가 올라가면 정보도 많아지고 기회도 많아진다”며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은 노력해야 한다. 1~2년내 큰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노력의 대가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이게 진짜 부자가 되는 조건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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