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SK건설

SK건설이 경기도 화성과 파주에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를 가동하며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SK건설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화성시 장안면 일대에 7017㎡ 규모로 조성했다. 총사업비 1414억원이 투입됐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소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연간 16만5000㎿h의 전력을 생산해 인근 4만3000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2040년 4월까지 20년간 운영한다.

동서발전·서울도시가스와 함께 참여한 파주연료전지 발전소도 최근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 총사업비 538억원 규모로 SK건설(5%), 동서발전(89%), 서울도시가스(6%) 등 3사가 전액 지분 출자했다. 주민 상생형 사업으로,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농촌 지역에 공급 배관망을 추가 설치해 전력과 도시가스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