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이 9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사장(전 삼환기업 대표)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삼부토건은 이응근 사장 단독대표 체제에서 이응근·이계연 각자대표 체제로 바뀌게 됐다.

이계연 신임 대표는 삼성화재, 한화손보를 거쳐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했고 2018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삼환기업 대표로 근무했다. 삼부토건은 이달 초부터 출근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 대표의 오랜 금융권 경험과 삼환기업에서의 경영혁신 성과 등을 회사에 접목하기 위해 영입에 공을 들였다”며 “노·사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경영 전반의 혁신을 통해 회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