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마넷 캄보디아 총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취임한 마넷 총리는 15~18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마넷 총리가 한국 기업인을 고문으로 위촉한 것은 이 회장이 처음이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 캄보디아 경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최근 캄보디아에 버스 1300대를 기증하고, 초등학교 300곳 건립을 위한 기부금과 각종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또 수도 프놈펜에 1만5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인 ‘부영타운’을 건설 중이다. 부영타운 내에는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