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에 들어서는 중대형 테라스하우스 ‘판교TH212’의 준공 후 모습. 쾌적한 주거 환경과 특화 설계,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금강주택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에서 중견 건설사 금강주택이 시공하는 중대형 테라스하우스 ‘판교TH212′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동(棟)에 전용면적 110~183㎡ 총 212가구로 조성된다. ‘TH212′는 테라스하우스(terrace house)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금강주택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다. 판교 대장지구에 공급되는 마지막 대형 위주 고급 주거 단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과 합리적인 분양가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화 설계에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전 가구가 정남향으로 배치된 판교TH212는 수요자가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4개 평면, 총 20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타입에 따라 테라스, 가변형 벽체, 알파룸, 3면 개방 파노라마뷰, 현관 창고, 팬트리, 대면형 주방(아일랜드), 다락 등이 도입된다. 입주민이 원하는 구조와 공간 배치에 따라 폭넓게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독일 유명 주방가구와 유럽산 가전, 유명 브랜드 드레스룸, 욕실, 마루 등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 역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보타닉가든, 코지가든 등 유럽풍 정원이 조성되고, 정원으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플라자를 통해 입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수입 명품 운동기구를 도입한 피트니스 시설, 맘카페,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판교TH212의 분양가는 타입별로 14억1900만~22억원이다. 전용 136㎡C 분양가는 16억3200만원인데, 인근 아파트 ‘힐스테이트 판교엘포레’ 전용 128㎡ 매물은 16억8000만~24억원에 형성돼 있다.

그래픽=이진영

◇인프라 잘 갖춰진 판교신도시 생활권

단지가 위치한 판교 대장지구는 뛰어난 교통망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서판교터널 개통으로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노선 서판교역(예정)을 쉽게 오갈 수 있고, 신분당선·분당선·서판교IC 등으로의 진입도 수월해졌다. 판교 대장지구 내 상업·근린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판교신도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분당서울대병원 등도 접근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낙생고, 성남외고, 이우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장초, 대장중, 이우중, 정자·미금역 학원가와 공공도서관(예정)도 가깝다. 판교 대장지구는 태봉산, 응달산, 진재산까지 3개 산으로 둘러싸여 녹지율이 35%에 달한다. 일부 가구는 도심 가까이에서 숲 조망이 가능하다. 고기리 계곡, 청계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다.

판교TH212를 시공하는 금강주택은 부채비율이 39.8%로 업계 평균(111.4%)보다 낮다.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AAA)을 획득하기도 했다. 판교TH212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별한 광고나 마케팅 없이도 상품성과 합리적 분양가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