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일산 호수공원 바로 옆 최고 49층, 1694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다. 기본적인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입지에다 올해 말 파주 운정과 서울역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이 개통하는 등 개발 호재도 많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에서 고품격 주상 복합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를 분양한다. 일산 호수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최고 49층, 1694가구 규모의 단지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개통,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기대되는 입지에 들어선다.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처음 적용된 단지로 상품성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1일 견본 주택을 공개했는데, 주말까지 사흘간 약 1만2000명이 다녀갔다. 다음 달 1일 특별 공급, 2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한국의 미(美)’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조성되는 상업 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선보인다.

◇일산호수공원 옆 49층 랜드마크 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번지 일원에서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동(棟)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99·170㎡ 아파트 1694가구와 상업 시설(지하 1층~지상 2층)이 들어선다. 전용 84㎡가 두 타입 616가구, 전용 99㎡가 두 타입 1075가구, 전용 170㎡ 3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그래픽=양진경

단지에는 멤버십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 ‘아넥스 클럽’이 들어선다. 아넥스 클럽은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싸는 독특한 설계의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라운지,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등이 조성된다.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탁 트인 시야로 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과 산책로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주택형에 따라 실내 설계와 디자인을 달리한 것도 돋보인다. 전용 84㎡ A 타입은 환기가 가능한 넓은 드레스룸을 갖춘 것이 특징이고, 전용 99㎡ A 타입은 주방부터 거실까지 배치된 넓은 통창이 있는 다이닝룸이 눈에 띈다.

주거·교통 관련 굵직한 인프라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우선 파주 운정과 서울역을 잇는 GTX-A 노선 구간이 올해 말 개통된다. 동탄까지 연결하는 전체 노선은 단지가 준공되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은 선도 지구 선정을 준비 중이고, 단지와 인접한 일산테크노밸리는 작년 10월 착공했다.

◇호수공원 관문에 브랜드 상업 시설 조성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 상업 시설 ‘시간’도 함께 공급한다. 시간은 1694가구에 달하는 입주민 고정 수요를 비롯해 약 1만1000가구의 장항지구 아파트 단지를 배후 수요로 품고 있다.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에 자리한 입지를 살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나들이 관문 상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유아동 콘텐츠와 대형 서점, 다양한 레스토랑과 대형 수퍼마켓, 자동차 디테일링 숍 등 집객에 도움이 되는 직영 몰을 운영하는 동시에 5년 확정 수익을 보장하는 마스터 리스(master lease),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 등의 혜택을 계획 중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카이브 브랜드를 처음 적용하는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설계로 장항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풍부한 배후 수요와 최적의 입지 조건을 앞세운 상업 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