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자협회는 14일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에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본부장,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과 교수,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한국 우주 개발의 새 장을 연 점을, 정 교수는 국내외 기후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교수는 필즈상 수상과 강연, 인터뷰 등으로 한국 수학 발전의 비전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