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2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 부회장은 34년간 TV, B2B 디스플레이, 사운드 디바이스 관련 기술을 혁신하고 이들 제품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공학인상은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과 장준혁 한양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받는다. 김 부사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주도했고 장 교수는 인공지능(AI) 기반 국제 최고 수준의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원이 수여된다. 매년 상금은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이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