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바이오 스타트업 지놈앤컴퍼니는 23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에 모집된 자금을 더한 보유 자금으로 신약 개발 등 각 사업부문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포함 총 15개 기관이 투자를 결정했으며, 계약에 따라 오는 7일 해당 CB 투자금이 납입될 예정이다.

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를 위암 대상 임상 시험 2상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담도암 대상 임상 2상은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올해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효능과 신규타깃 발굴 기술과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시기로 보고 있다”며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를 시작으로 라이센스 아웃(기술수출) 성과를 도출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