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 대회인 ‘국제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IUGG)’ 정기총회가 오는 2027년 인천에서 열린다. IUGG 한국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등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IUGG 제28차 총회에서 차기 회의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는 총 37개 회원국이 참여해 한국이 22표를 얻었다.
IUGG는 1919년 창립된 가장 오래된 지구과학 및 우주과학 국제 학회로 4년마다 열리는 정기총회는 전 세계 지구과학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아시아에서 IUGG 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2003년 일본 이후 두 번째다. 2027년 총회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80국 약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