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 신임 정회원. 1열 왼쪽부터 정성은(성균관대), 곽시종(KAIST), 김용백(토론토대), 남좌민(서울대), 이장철(잭슨연), 이준호(서울대), 이창준(IBS). 2열 왼쪽부터 이효철(KAIST), 임명신(서울대), 임미희(KAIST), 정현식(서강대), 차재춘(POSTECH), 허원도(KAIST), 허준이(프린스턴대). 3열 왼쪽부터 홍성철(서울대), 홍승우(KAIST), 강기석(서울대), 강현구(서울대), 문일경(서울대), 박철민(연세대), 박호석(성균관대). 4열 왼쪽부터 심형보(서울대), 예종철(KAIST), 이상영(연세대), 최민하(성균관대), 양태진(서울대), 이인중(경북대), 하상도(중앙대). 5열 왼쪽부터 구본권(서울대), 김광명(이화여대), 선웅(고려대), 임석아(서울대), 최선(이화여대)./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지난 28일 ‘2023년도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한국인 첫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 등 2024년도 정회원 33명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정회원은 정성은 성균관대 교수 등 정책학부 1명, 곽시종 KAIST 교수와 허준이 미 프리스턴대 교수 등 이학부 15명, 강기석 서울대 교수 등 공학부 9명, 양태진 서울대 교수 등 농수산학부 3명, 구본권 서울대 교수 등 의약학부 5명으로 각 분야 최고 연구자들이 선정됐다.

올해 선출자 33명의 평균연령은 만 53.8세이다. 최연소 선출자는 허준이 교수로 만 40세이며 이광형 KAIST 총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올해는 40대 과학자 5명이 선출되면서 평균 연령은 2022년 만 54.4세, 2023년 54.3세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한림원은 2024년 1월 17일 ‘2024년도 정회원 입회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신임 회원들의 연구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