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해 교원, 연구실, 학생들의 창업 기업과 예비창업팀의 기술을 전시한다.
KAIST는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레카 파크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제품 박람회다.
KIAST는 올해 전시에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인간 보안(Human Security)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출품 기술을 선보인다. 인공지능, 모빌리티, 가상현실, 헬스케어 및 인간 보안, 지속가능발전 등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24개 창업 기업이 참여한다.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 주제에는 △마이크로픽스 △파네시아 △딥오토 △엠지엘 △리포츠 △나니아랩스 △엘팩토리 △한국위치기술 △오드아이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무빈 △스튜디오랩 등 12개 기업이,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 분야에서는 △알데바 △에이디엔씨(ADNC) △솔브 △아이리스 △블루디바이스 △배럴아이 △티알 △에이투어스 △그리너즈 △아이론 보이즈 △샤드파트너스 △킹봇 등 12개 기업이 소개된다.
이 중 ‘알데바’는 생체 모사 소재 및 프린팅 기술로 2023년 대한민국 기업 대상 및 도전 K-Startup 대통령상을 수상, 현재까지 45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나니아랩스’는 제조업 인공지능(AI) 디자인 솔루션 기술을 앞세워 2022년 K-테크 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까지 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네시아’는 2024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혁신적인 팹리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인정받아 시드라운드(초기 투자단계)에서만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최성율 원장은 “인류의 지능·모빌리티·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보안 및 지속가능발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