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근육보다 17배 강한 헤라클레스 인공근육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근육 기술이 국제화학연합(IUPAC)이 선정한 ‘2023년 10대 유망기술’에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IUPAC은 1919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화학소재 분야 조직기구다. 2019년부터 매년 인류가 직면한 다원적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을 선정해왔다. 올해 선정된 기술 중에는 헤라클레스 인공근육 외에도 생물학적 재활용 PET 플라스틱, 바닷물 CO2 제거 등이 있다.
김상욱 교수 연구팀은 그래핀 소재와 액정섬유를 결합한 복합소재를 통해 인공근육을 개발했다. 이 인공근육은 가역적인 근육운동이 가능하며 인간 근육을 능가하는 물성값을 가진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표지 논문으로 발표됐다.
헤라클레스 인공근육은 국내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선정하는 ‘2023년 10대 나노기술’에도 선정됐다. KAIST는 “이번 기술 선정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과학기술적 중요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김상욱 교수는 현재 KAIST 인권윤리센터장과 나노융합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00년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다양한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헤라클레스 인공근육 기술은 웨어러블 신체 보조장치, 소프트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