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29일 대만 신주(新竹)과학단지에 있는 TSMC 혁신박물관에서 방문객들이 영상으로 팹(fab·반도체 생산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TSMC는 올해 총 7개의 팹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3개 팹을 지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더 짓는 것으로,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다. 고성능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초미세 공정에 집중하는 TSMC는 2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미터 반도체를 2025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